애플의 팀 쿡 CEO가 7월30일 오전 극비리에 중국을 방문해 China Telecom 경영진과 차기 iPhone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중국 IT 전문매체 봉황과기신을 인용해 7월30일 연합뉴스誌가 보도. 봉화과기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만남에서 차기 iPhone을 중국 시장에서 China Telecom을 통해 먼저 공개하는 방안이 논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함.팀 쿡이 2분기 실적 발표 직후 중국을 찾은 것은 iPhone 등 자사 제품이 과거와 달리 시장에서 고전하는 이유가 중국 시장에서의 영향력 저하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연합뉴스誌는 분석. 팀 쿡은 스티브 잡스로부터 CEO 직을 물려받은 후 상대적으로 중국 시장에 집중하는 모양새를 보였음. 최근에는 향후 2년 내에 중국 내 애플 제품의 소매 매장 수를 2배로 늘릴 계획이며, 이를 통해 iPhone과 iPad의 판매량을 늘릴 것이라고 밝히기도 함.현재 중국의 iPhone 사용자는 China Telecom과 China Unicom 이용자를 합해 3억5천만명인 것으로 알려짐. 팀 쿡의 중국 방문은 2012년 3월과 2013년 1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