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위한 범업계 연합 발족…MS, HP, IBM, Cisco, AT&T, BT 등 참여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위한 범업계 연합 발족…MS, HP, IBM, Cisco, AT&T, BT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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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확산시키기 위한 범업계 연합 'Enterprise Cloud Buyers Council'이 발족되었다. 창립멤버로는 MS, IBM, HP, 시스코, AT&T, BT, EMC, Deutsche Bank, 알카텔루슨트, Amdocs, CA, 노키아지멘스, Telecom Italia, Telstra 등 클라우드 컴퓨팅 제공업체 뿐만 아니라 서비스 이용기업들도 포함된다. 또한 DMTF(Distributed Management Task Force)와 ITSMF(IT Service Management Forum) 등 2개의 관련 산업협회도 동참하고 있다.당초 Enterprise Cloud Buyers Council을 설립하자는 아이디어는 정보통신 업계의 수익사업 발굴을 지원하고 있는 'TM Forum'이 제안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BT의 Gary Bruce 수석연구원은 "위원회가 앞으로 가장 중점을 둘 사안은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에 따라 특정 벤더에게 고착화될 수 있다는 기업들의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다. 따라서 위원회가 가상화와 관리 및 제어 등을 포함한 클라우드 컴퓨팅의 다양한 레이어에 대한 표준 솔루션 작업을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한 벤더에서 다른 벤더로 쉽게 옮겨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Bruce 수석연구원은 "기업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보안과 안정성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완전한 기술 솔루션이나 교육이 필요할 수도 있다. 위원회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검토하고 최선의 해결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위원회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실행 및 지연 문제를 다루기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을 구성하게 될 수도 있다.IBM과 MS는 이번 위원회에서 어떠한 역할을 담당하는지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BT의 경우 현재 'BT Koala'라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한편,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사실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선두업체인 아마존이 이번 위원회의 초기 멤버 리스트에서 빠져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아마존의 대변인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현재 아마존은 업계 공동노력과는 별도로 클라우드 컴퓨팅 이용 장벽을 제거하기 위한 자체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2월8일 아마존은 '비용 비교 계산기(cost comparison calculator)'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필요한 데이터량에 대해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EC2를 이용할 경우와 기업 내부적으로 호스팅 서비스를 받을 경우, 또는 코로케이션(co-location) 설비 이용 시 들어가는 비용을 각각 비교해 볼 수 있다. 또한 아마존은 데이터 센터 운영의 직ㆍ간접 비용을 알아볼 수 있는 백서(whitepaper)도 발간해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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