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와 UCC의 결합, 누구라도 해설자가 될 수 있다
스포츠와 UCC의 결합, 누구라도 해설자가 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ummary]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오는 8월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올림픽을 앞두고 전 세계 체육계가 분주한 가운데 주목 받는 UCC 사이트가 있다. 스포츠 해설만을 전문으로 다루는 YouCastr가 바로 그것이다. 이용자가 직접 스포츠 해설자가 되어 스포츠 소식을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고 팟캐스트 (podcast)할 수 있는 서비스다. Youtube와 같은 친숙한 디자인의 페이지를 열고 들어가면 메인화면 상단에 스포츠별로 나누어진 카테고리를 볼 수 있다. 한마디로 이곳은 스포츠 해설을 위한 Ustream이나 Justin. tv와 같은 것이다. 이 곳에서는 누구라도 자신만의 경기 중계가 가능한 스포츠 캐스터가 될 수 있다.스포츠의 매력은 감동과 극적인 환희에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스포츠는 음악 콘텐츠 등과 함께 멀티미디어 시대의 핵심 콘텐츠 범주에 속할 수 있었다. 영국 미디어 시장조사분석 업체인 Screen Digest는 지난 2월 프리미엄 스포츠 콘텐츠가 향후 5년간 웹TV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한편 스포츠와 미디어는 오래 전부터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특히 1925년에 등장한 라디오 방송은 무선공중파 방송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중계할 수 있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 역할은 웹과 같은 새로운 매체가 대신 하고자 한다. YouCastr는 18세에서 34세의 스포츠를 직접 즐기면서 응원할 줄 하는 남성 스포츠팬들을 겨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comScore에 따르면 약 2,700만명의 남성들이 한달 평균 32시간을 온라인에서 보내며, 이 중 44%는 주로 스포츠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이미 스포츠 블로거들이 스포츠관련 뉴스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히거나 해설을 하고, 경기의 라이브 블로그까지 하기 위한 활기 넘치는 커뮤니티들도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블로거라면 아주 간단하게 자신의 견해를 음성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낄 것이다. 한편 국내 UCC 시장에서도 스포츠 콘텐츠와 관련한 다양한 시도가 되고 있는데 프로레슬러인 김남훈씨와 같은 전문가가 제작한 격투기 해설 UCC 등이 이채롭다. 이를 통해 자신의 스포츠 지식을 남과 공유하고 다른 매체와는 또 다른 매력을 유저들에게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아티클 전문보기

관련 아티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