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DI, 도쿄전력과 광통신 사업부문 통합
KDDI, 도쿄전력과 광통신 사업부문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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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DI는 4월 3일 통신사업에서 포괄적 제휴관계에 있는 도쿄전력의 광통신 부문을내년 봄을 목표로 통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쿄전력의 광통신망을 인수하고, 현재 양 사가 각각 제공하고 있는 광서비스를 통합해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이다. KDDI는 도쿄전력이 보유하고 있는 거대 광섬유망을 손에 넣음으로써 광서비스 분야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NTT를 추격할 체제를 갖추게 된다. KDDI는 향후 도쿄전력의 광통신 부문에 대한 자산사정에 착수하며, 인수금액은 수백억엔 규모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광서비스는 빠르면 오는 6월 통합에 나서현재 KDDI의 '광플러스'와 도쿄전력의 'TEPCO 히카리'를 새로운 브랜드로 통합하고, 요금 및 서비스 내용도 통일할 예정이다. 단, KDDI의 관계자에 의하면 도쿄전력도 전력 사업에서 광회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광통신망을 모두 인수할 것인지 여부는 향후 합의에 달려있다고 한다. 이번 인수로 KDDI의 광통신 계약자수는 도쿄전력과 합해 39만 건 으로, NTT동일본(156만 건), NTT서일본(126만 건), 대형 유선방송사 USEN(42만 건)을 잇는 4위에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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