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Media FLO 활용한 모바일 방송사업 진출의사 표명
소프트뱅크, Media FLO 활용한 모바일 방송사업 진출의사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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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통시장에 신규 플레이어로 등장한 소프트뱅크가 FLO를 활용한 모바일 방송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부 신문들이 보도했다. 내년 경 방송면허를 신청해 시험방송에 나설 방침이라고 한다. 방송 주파수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현재 UHF 방송이 사용하고 있는 470M~770MHz 대역 가운데 710~722MHz 대역이 비게 된다. 이에 따라 총무성은 해당 대역을 통방융합을 위한 서비스 혹은 신기술에 할당한다는 방침으로, 소프트뱅크는 이 대역의 확보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소프트뱅크에 따르면 "어디까지나 총무성의 인가가 전제이지만, MediaFLO를 활용한 모바일 방송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 세부사항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MediaFLO는 美 퀄컴이 개발한 모바일 전용 방송기술로, 저소비전력과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은 후 플레이되는 축척형 클립캐스팅이 특징이다. 미국에서는 700MHz 대역의 6MHz 대역폭 전파를 사용해 6Mbps의 영상과 음악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2006년부터 개시할 예정이다. 특히 퀄컴은 지난 12월 말에 KDDI와 공동으로 MediaFLO 기획회사를 설립해 일본 시장에서의 MediaFLO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퀄컴은 해당 기획회사에 기존 TV 방송사업자나 통신 사업자들의 참가도 환영한다는 입장이며, 이를 통해 적극적으로 MediaFLO를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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