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MS, 클라우드게임 지연율 줄일 신기술 개발...스마트TV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할까?

2014-08-25     박지영
클라우드 기반의 스트리밍 게임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지연율(latency)이나 컨트롤 딜레이(control delay)는 게임경험을 훼손하는 요인이 되고 있음. 고속 브로드밴드 이용 등 해결책은 있지만, 비용이 증가하는 문제가 존재. 이에 MS는 스트리밍 게임을 위해 이용자의 다음 행동을 예측하는 '드로이안(DeLorean)'이라는 기술을 개발 중임. 이 기술은 아직 정식으로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MS의 연구부서인 Microsoft Research는 연구논문을 통해 드로이안은 스트리밍 클라이언트에 이용자의 다음 행동을 예측해 전송함으로써 250ms의 반응속도를 줄이는 것이라고 설명함. 즉, 이용자가 다음에 취할 액션의 선택지 몇 개를 예측하여 서버에서 미리 이에 대응하는 장면을 렌더링한 후 이용자가 실제로 취하는 액션에 부합하는 이미지를 전송하여 지연율을 줄이는 것임. MS는 Doom3와 Fable3 등 인기 게임에 이 기술을 적용하여 시연했는데, 기존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인 것으로 알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