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애플, iWatch 위해 나이키 디자이너 영입...패션소품 '시계' 폼팩터와 서비스를 접목

2013-09-30     강현수
나이키의 Ben Shaffer 디자인 디렉터가 애플로 이직했다고 외신을 인용해 국내 언론들이 9월28일 보도. 그는 나이키의 R&D 연구소이자 신제품의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이노베이션 키친(Innovation Kitchen)'의 스튜디오 디렉터로 근무했음. 이에 애플이 자체 스마트워치인 ‘iWatch’ 디자인 보강을 위해 그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업계는 분석. 애플은 최근 몇 달간 iWatch 팀을 위해 건강 센서(health sensor) 부문의 전문가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해 왔으며, 이미 지난 8월에도 나이키의 퓨얼밴드 개발자 Jay Blahnik를 iWatch 팀으로 영입한 바 있음. 다만 美 경영전문매체 Fastcompany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Shaffer 디자인 디렉터가 업계에 알려진 것과는 달리 실제로는 나이키의 퓨얼밴드 팀에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애플에서의 그의 직위가 어떤 것이 될지 불투명하다는 분석도 제기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