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시간-장소에서 서비스 이용, 스타트업 투자 급증하며 폭발적 시장확대 예고-이용자가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요청하는 순간에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른바 '주문형(on-demand)' 서비스가 이미 동영상이나 음악 등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에서는 대중화되었는데, 최근 O2O 활성화에 따라 오프라인 기반의 서비스로도 확대되고 있음-오프라인 주문형 서비스는 요청 시간과 실제로 제공받는 시간에 차이가 존재하기에 엄밀한 의미에서는 실시간 서비스가 아니며, '주문형 예약' 또는 '컨시어지(concierge)' 서비스에 가까움. 다만, 서비스 유형에 따라 그 시간간극에 대한 기대치가 달라짐. 택시의 경우, 시간차를 최소화해야 하지만, 배송이나 식당 예약 등은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맞추어야 하는 것-이미 전화나 이메일 등을 통한 예약 기능은 광범위하게 이용되어 왔음. 그러나 모바일앱 기반의 주문형 서비스에서는 이용자가 시공간의 제약 없이 원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며, 예약과 결제, 진행과정 확인, 그리고 피드백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단일 앱을 통해 투명하게 확인 가능하게 됨. 중개업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나 개인들도 유연한 작업시간을 전제로 잠재고객 수를 늘려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음-즉, 서비스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 win-win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시장규모가 급성장할 조짐을 보임. 이에 대한 벤처캐피털의 관련 업체에 대한 투자 건수와 투자금액도 급증하는 추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