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애플, 차랑용 플랫폼 ‘카플레이’ 상용화 돌입...공중파라디오 코드커팅 재촉할 수도
[코멘트] 애플, 차랑용 플랫폼 ‘카플레이’ 상용화 돌입...공중파라디오 코드커팅 재촉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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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iPhone을 조작할 수 있도록 하는 '카플레이(CarPlay)'를 3월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모터쇼에서 공개했다고 국내외 언론들이 보도. 카플레이는 iPhone 사용자들이 차량에서 음성이나 터치 한 번으로 전화를 걸거나 지도 앱을 이용하고, 음악을 듣고, 메시지를 확인하는 등 직관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줌. 사용자는 차량에 내장된 인터페이스를 이용하거나 핸들의 음성 명령 버튼을 길게 눌러 Siri를 작동시킬 수 있음. 카플레이가 통합된 차량에 iPhone이 접속되면 Siri를 통해 전화번호를 검색하거나 전화를 걸고, 부재 중 전화나 음성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음. Siri는 음성 명령에 의한 요청을 응대하고, 운전자의 문자 메시지를 읽어주거나 음성을 받아써 회신해주며, 전화를 거는 등 아이즈 프리(eyes-free) 경험을 제공. 또한 카플레이는 지도 앱과 함께 구동돼 연락처, 이메일 및 문자 메시지로 파악한 최근 행선지를 기초로 목적지를 예상함. Siri에게 요청을 하면 차량의 내장 디스플레이에 지도 앱을 보여주며 턴 바이 턴 음성 경로 안내를 받을 수도 있음. 뿐만 아니라 운전자는 카플레이를 통해 iPhone에 소장한 모든 음악을 감상할 수도 있음.카플레이 이용을 위해서는 iOS 7 업데이트가 필요하며, iPhone5S, iPhone5c, iPhone5 등 라이트닝 케이블 연결이 가능한 iPhone으로 이용할 수 있음. 페라리, 메르세데스 벤츠 및 볼보 차량은 이번 주에 카플레이를 운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BMW 그룹, 포드, GM, 혼다, 현대기아차 등 그 외의 자동차 제조사들도 카플레이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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