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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통시장은 1999년 도코모의 무선서비스 플랫폼 i-Mode를 계기로 전세계 ICT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그러나 불과 10여년 만에 대세는 바뀌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단말은 진화 및 다양화 되었으며, i-Mode라는 半폐쇄적 플랫폼은 앱스토어(application store)라는 미국發 개방형 플랫폼으로 주도권을 넘겨주고 말았다.